2023 문화탐방 1기 (독립기념관, 세종정부청사)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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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행정동우회 작성일23-10-19 14:43 조회29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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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문화탐방, 독립기념관, 세종정부 종합청사....
올 문화탐방을 “자유롭게 떠나는 가을여행”으로 그 첫 단추는 가보지 않았던 그곳, 가고 싶었던 독립기념관에서 시작되었다. 요즈음 정치권과 언론에서는 이념 논쟁으로 뜨겁다. “역사 왜곡”이라는 단어로 여‧야가 떠들석하다. 종편 방송에서도 앞 다투어 보도 기사를 내는 등 우리 일반 시민들을 혼돈에 빠지게 하는 그 역사의 현장을 다녀왔다. 또 한곳 우리 모두 부산시 퇴직 공무원으로서 “세종 정부청사”는 가봐야 하지 않겠냐? 라는 아쉬움을 해결해주는 선택이었다. 통상 문화탐방 행사는 부산 근교를 돌아보는 행사였으나, 이번에는 그동안의 고정 관념을 버리고 6시40분에 출발, 저녁 9시에 도착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독립기념관 입구에 도착하니 “겨레의 탑”이 우리를 맞아준다. 『민족의 비상을 표현하고 있는 겨레의 탑은 막 대지를 박차고 하늘로 날아 오르는 새의 날개 같기도 하고, 기도하는 양손과 같기도 하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걸친 영원 불멸의 민족기상을 표상하고 민족의 자주·자립을 향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전·후면에 무궁화와 태극의 약동하는 부조가 있고, 탑 내부에는 청룡·백호·주작·현무의 4신도를 상징화한 모자이크 조각이 4면을 장식하고 있다. 바닥에는 화강석으로 국토가 그려져 있고, 황동주물관 24괘로 방향을 표시하였다. 높이가 51m인 대형 조형물이다.』(독립기념관 홈페이지 참조)
우리는 “겨레의 탑과 겨례의 집”을 배경으로 포토죤에서 38명의 참가자 전원 기념 촬영을 하였다. 독립기념관은 6개의 전시관과 특별전시관등 총 10개의 전시관과 야외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해설사를 통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이해하기는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어 자유 관람으로 결정, 야외 전시장인 겨레의 큰마당을 지나다 보면 민족의 독립정신과 자주의식을 계승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가지며 광복 60년을 상징하고자 태극기 815기를 약 2,314㎡면적에 연중 게양하는 "태극기한마당"이 조성되어 있다. 시우님들 짝을 지어 사진 찍기에 바쁘다. 이어 독립기념관의 상징이자 중심 기념 홀의 역할을 하는 “겨레의 집”은 길이 126m, 폭 68m로써 축구장만한 크기로 높이는 15층 높이(45m)에 이르는 동양최대의 기와집이다. 고려시대 건축물인 수덕사 대웅전을 본떠 설계한 한식 맞배지붕 건물이며, 북경의 천안문보다 더 크다고 한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제1전시관(겨레의 뿌리), 제2전시관(겨례의 시련), 제3전시관(겨례의 함성), 제4전시관(평화누리), 제5전시관(나라되찾기), 제6전시관(새로운 나라)을 둘러보니 예정된 2시간이 경과되어 특별전시관 등은 다 둘러보지 못하고 발길을 되돌려야만 했다.
점심식사는 병천순대를 전문으로 하는 아우내 한방 순대 식당에서 배불리 먹고 세종정부청사로 향했다. 이번 탐방의 두 번째 코스인 세종정부청사 “옥상정원”을 관람하기 위해서다. 하루 세차례 개방이 된다하여, 사전 예약을 하였는데 그 시간을 맞추고자 부랴 부랴 달려 도착하니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하였다.
정부세종청사는 분권과 균형발전, 수도권 과밀해소의 취지로 2008년도 ‘1단계 1구역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4년 11월에 3단계(세종2청사 포함)까지 준공을 완료하였으며, 2018년에 이전 대상기관 조정으로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세종시로 추가 이전함에 따라, 부족한 청사확보를 위해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은 2020년 4월 착공하여 2022년 10월에 준공하였으며, 23년 3월 행정안전부 및 기획재정부가 입주 하였다.
정부 세종청사는 저층으로 넓게 펼쳐진 수평공간으로, 15개 동 건물을 하나로 연결한 세계 최대 규모(3.6km) 정원으로 기네스북 등재(2016. 5. 25.)된 옥상정원을 관람하기로 하였다. 옥상 여러곳에 포토죤을 설치해 놓았으며, 식물 187종 108만본을 식재하였고, 허브원과 약용원, 유실수·베리원, 넝쿨 터널 등 테마별 공간이 있으며, 계절에 따른 수종을 심어 사계절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세종청사 옥상을 약 1㎡ 가량의 흙을 채워 조경구역으로 조성함으로서 에너지 손실을 차단하여 연간 14억원의 냉난방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자세한 설명을 듣고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표지석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였다. 코스의 마지막인 전망대에서 세종정부청사 주변을 일일이 짚어가며 상세한 설명을 듣고 관람일정을 마쳤다.
하행길 또한 4시간여 소요되니 내려오는 차 안에서 각자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엄상섭 시우는 독립기념관과 정부세종청사는 찾아오기 어려운 지역으로 행정동우회에서 탐방(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였으며, 김금옥 시우는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게 가장 좋다며” 새벽 5시에 일어나 학교 운동장을 도는등 하루 5,000보 이상을 걷고 있다고 한다. 정원식 시우문인회 동호회장과 조재일 테니스동호회 회장, 박난희 대의원은 자신의 근황 소개와 함께 문인회와 테니스회, 부산시우 해병동지회 가입을 당부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종기 전.항만농수산국장은 시우회에서 이렇게 좋은 곳을 견학하게 해준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며, 건설부에서 근무하다 부산시로 발령 받아온 과정의 에피소드와 재직시 인천을 제외한 항만 관련 계획, 조사, 설계, 시공 부분에 참여한 이력을 소개, 세월이 이렇게 빨리 흘러간다고 아쉬움과 함께 스트레스가 건강에 가장 안좋다며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주기를 당부하였으며, 정순약 시우는 지난 2003년도 퇴직 이후 쉬지 않고 있으며, 현재 태양광 관련 업체에 근무하고 있다고 소개, 김인환 고문님은 오늘 함께해서 고맙다며 시우회 주관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당부하기도 했다. 지면 관계상 일일이 소개를 다 드릴수는 없지만 다들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대다수 참가자는 이구동성으로 의미있는 관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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